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한때 인터넷이 끊겼던 우크라이나에 위성통신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을 것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 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일반인들에게 크게 알려진 것도 이때쯤이다. 위성통신은 우주공간의 통신위성을 활용한 인터넷·음성·데이터 등의 통신서비스를 의미한다. 위성통신은 우리가 흔히 지상 기지국 설치를 통해 이용하는 이동통신과 비교해 커버리지가 수십㎞에서 수백㎞로 넓어진다. 또 위성이 우주에 위치해 있다 보니 지상에서 벌어지는 자연재해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커버리지가 넓고 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위성통신은 이동통신 대비 전송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다...
주한 대만대표부, 공식 누리집서 밝혀 노랑·검정 봉투 소포 받으면 “개봉 말 것” 주한 대만대표부(대표부)가 최근 대만 등으로부터 발송된 정체불명의 소포가 전국에 유포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송됐고 대만을 경유한 뒤 한국에 최종적으로 도달했다”라고 밝혔다. 대표부는 지난 21일 공식 누리집에 보도자료를 올려 “한국의 울산 복지시설에선 지난 20일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알려진 소포를 개봉 후 관계자 3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한국 대표부는 이번 사안을 즉각 우리 재정부관 무서(대만의 세관 업무 기구)에 통보해 조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해당 소포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송돼 대만을 중간 경유한 후 한국으로 최종 도달된 것으로 ..
서울 관악구 신림동 거리에서 한낮에 칼부림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21일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총 4명이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 1명은 경찰에 검거된 상태다. 피의자는 30대로, 전과 17 범이며 한국 국적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는 확인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가치 부풀려졌다는 지적 와이랩이 상장 첫날부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가격제한폭이 완화되며 새내기주는 공모가 대비 400%까지 주가가 오를 수 있지만 와이랩 주가는 15% 상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랩의 주가는 공모가(9000원) 대비 15.00% 오른 10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공모가에 비해 144% 높은 2만 2000원까지 오르며 '따따블'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이후 상승세가 대폭 줄었다. 이러한 와이랩의 부진을 두고 성장성 특례상장을 받아 상장해 기업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장성 특례상장이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 중 기술성 평가를 받은 기업에는 설령 적자를 기록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주는 제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