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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인천 서구 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김신영의 마지막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됐다. 3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김신영은 특유의 너스레와 유쾌함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최근 급성 후두염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 녹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들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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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은 "오늘 인천 서구 편도 제 게 아니라, 여러분들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또한, "저는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전국노래자랑'은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지속성을 기원했다.

 

 

김신영은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큰절부터 올려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실제 객석을 향해 무릎 꿇고 큰절을 올렸다. 이는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그의 진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시청자 반발 속 김신영 하차

 

김신영은 지난달 말 KBS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KBS는 시청률 하락과 시청자 민원을 하차 이유로 밝혔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김신영의 하차를 아쉬워했다.

 

KBS는 시청자 청원 답변에서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었다”면서 “2022년 10월16일부터 2024년 3월3일까지 KBS 시청자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찬이 38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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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1년 6개월 동안 감사했습니다."

 

김신영은 마지막 녹화를 마치며 "1년 6개월 동안 전국방방곡곡을 누비며 여러분께 많이 배웠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은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했다. 그의 진심이 담긴 마지막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후임 MC는 남희석

 

김신영의 후임 MC는 방송인 남희석이다. 남희석은 31일부터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그는 '전국노래자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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